은행권, 가상화폐 계좌 수수료로 22억 수익
은행권, 가상화폐 계좌 수수료로 22억 수익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8.01.1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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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은행들이 가상계좌를 제공한 대가로 22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가상통화 취급업자(거래소)에 대한 은행 수수료 수익 현황'에 따르면 기업·농협·국민·신한·우리·산업은행 등 6곳이 지난해 가상계좌 수수료로 총 22억21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6100만원)과 대비해 무려 36배가 증가한 수치다.

은행별로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가장 많은 6억7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농협은행(6억5400만원), 신한은행(6억2100만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그간 은행들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수수료 수익을 챙기면서도 고객 보호차원에서는 나몰라라 한 측면이 있었다"며 "은행 자체적인 보호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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