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폭기기 전문업체인 ㈜씨에스글로비즈(대표 오세록)가 8인치급의 ‘방폭 Zone 0’ 지역에 특화된 러기드 방폭 태블릿 ‘EX80(모델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러기드(Rugged) 컴퓨팅 모바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업체인 Getac Inc.의 국내 파트너사다.
방폭이란, 가스·오일·화학산업 분야에서 전기·전자 설비가 점화원으로 작용해 폭발을 일으키는 사고를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전관련 법규가 엄격한 유럽 및 북미지역에서는 이미 방폭 장비가 유관산업에 널리 보급돼 산업안전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폭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방폭 처리된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기 설비가 가득한 작업장이나 유증기에 의해 폭발 위험이 내제된 정유사 등 위험한 산업현장은 물론 군부대, 경찰, 소방서 등 공공안전 분야도 높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주)씨에스글로비즈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러기드 방폭 태블릿 ‘EX80’은 ATEX 및 IECEx “Zone 0/20”, UL913 Class Ⅰ/Ⅱ Division 1 등의 엄격한 폭발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기존의 Zone1, 2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현장의 편리성을 높이고 뛰어난 안전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특히 태블릿 제품으로는 폭발 위험성이 가장 높은 지역인 Zone 0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최초 국내 출시 Zone 0 태블릿 제품이다.
또한 표면 온도제어, 기계 테스트 및 결함 보호, 전원 관리 시스템이 결합돼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며, ‘Window 10 Pro’ 운영 체제 하에 대부분의 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를 제거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1.48kg의 가벼운 무게와 1.14인치의 두께, 미끄럼 방지 케이스 등 한 손에 들어맞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LumiBond 2.0 기술이 적용된 8인치 WXGA IPS (600 NITS) 스크린으로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뚜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인텔 아톰 x5 프로세서로 구성돼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됐으며, 인텔 HD 그래픽을 함께 갖추고 있어 까다로운 그래픽 응용 프로그램도 처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GB LPDDR3 메모리와 128GB의 eMMC를 적용했으며, 초고속 통합 wireless 통신 기술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외부 본체는 마그네슘 합금 디자인 케이스와 내 진동, 내 충격 설계, 밀폐 처리 입출력 마개를 적용해 태블릿을 어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제품 사양과 성능 등은 홈페이지(www.get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씨에스글로비즈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회사로 방수·방진국제등급인 IP(Ingress Protection) 인증제품과 충격 및 낙하 등의 내구성 미군사표준규격(MIL-STD-810G) 인증, 방염무(Anti Salt-fog), 방폭(Intrinsic Safety) 인증을 완료한 최신의 하이테크 러기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