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수익-성장-시장지배력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수익에 기반한 건전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R&D와 제조 혁신을 위해 가전에서 성과를 거준 모듈러 디자인, 플랫폼 효율화 등을 다른 사업에 확대했고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도전을 통해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온 창업 정신을 되새겨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 지속, ▲B2B사업을 주력 사업 수준으로 육성하는 한편,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의 근간이 되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한 융복합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B2B에서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B2B사업본부를 고객 밀착형 조직으로 전진 배치해 수주 기회를 대폭 늘리고, 사업 초기에 진입 장벽은 높지만 일단 진입에 성공하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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