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네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석유공사는 2일 ‘3분기 경영실적 보고회’에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억6700만 달러(약 5200억원), 영업이익 3400만 달러(약 379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5% 늘었고 영업손실 5900만 달러(약 657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3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냈다.
석유공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영업이익 8700만 달러(약 969억원)를 올렸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영업손실 2억3700만 달러(약 2639억원)를 봤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원유가격 상승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산합리화 및 원가절감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영업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새 사장 취임 전까지 공사의 경영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한 상생적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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