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최초 상장, Kioson 10배 초과 신청 기록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최초 상장, Kioson 10배 초과 신청 기록
  • By yoo mi-ja(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10.1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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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O2O(Online-to-Offline) 전자상거래 기업인 PT Kioson Komersial Indonesia Tbk. (Kioson)는 9일 종목부호 KIOS로 인도네시아 주식거래소(Indonesia Stock Exchange, IDX)에 자사주를 공식 상장했다고 PR Newswire가 보도했다.

이 기업은 인도네시아 주식거래소에 상장된 최초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Kioson의 주식은 주당 300루피아로 설정됐으며, 자본금 450억 루피아를 유치했다. Kioson은 공모기간 중 제공되는 총 주식 수의 10배 이상이 초과 신청되는 기록을 세웠다.

Kioson 사장 Jasin Halim은 "이번 신규 상장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는 소매 투자자가 자신의 자본을 기술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신규 상장은 서비스가 부족한 시장에 대한 디지털 격차를 이어주며, 인도네시아 내 2등급 도시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의 도입을 가속화 하기 위한 자사 전략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약 2억 5천만 명의 인도네시아 인구에 대한 디지털 격차는 크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자료(2015년 기준)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 9,340만 명 중 870만 명만이 온라인 구매자로 활동 중이다. 지방의 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여전히 17.3%에 머물고 있다. Jasin 사장은 "가장 큰 기회는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시장에 있다"며 "이들을 온라인 상태로 만드는 데에는 결제, 운송 및 전자상거래에 대한 신뢰라는 세 가지 핵심 사안이 존재한다. Kioson은 모든 이들이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이러한 사안을 해결할 O2O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Kioson이 신규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의 78.95%는 PT Narindo Solusi Komunikasi와의 합병에 사용될 예정이다. Kioson 재무이사 Setiawan Parikesit는 "이번 합병은 Narindo가 보유하는 자산을 통해 자사의 기반구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자상품권 제공사업에 집중하는 Narindo는 상류에서 자사의 사업을 보완할 것이며, 이를 통해 Kioson의 하부 라인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ioson 서비스에는 디지털 서비스, 결제 포인트 온라인은행(Payment Point Online Bank, PPOB), 금융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포함된다.

Kioson(https://www.kioson.com)은 2015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금년 4월 30일 기준으로 회사의 자본은 259억 루피아를 달성했는데, 이는 작년의 47억 루피아 대비 445%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인도네시아 내 384개의 도시에 있는 최소 19,000곳의 키오스크 협력사의 지원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2017년 9월 기준). Kioson은 키오스크 협력사 수를 올해 말까지 3만 곳으로 늘리거나 전년 대비 400%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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