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한국식품 최초 美 월마트 全점포 입점
농심, 한국식품 최초 美 월마트 全점포 입점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8.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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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농심 제공

농심 ‘신라면’이 미국 전역 4,692개의 월마트(Wal-Mart) 전 점포에 입점 됐다. 한국 식품업체 최초로, 농심은 미국 전체 유통시장을 아우르는 거대한 판매망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라면은 미 국방부(Pentagon), 국회의사당(US Capitol) 등에서 라면류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지난 6월부로 미국내 월마트 전 매장에 신라면 입점을 완료했다. 농심은 지난 2013년 월마트와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직거래 계약 체결 이후 대도시 매장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늘려왔다.

월마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영업을 진행했으며, 매장 바이어와의 협업으로 신라면 진열과 판촉행사 등을 효과적으로 실시했다. 월마트 매출도 매년 약 30%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전 매장 입점은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가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또한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자체 판매망을 갖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코카콜라, 네슬레, 펩시, 켈로그, 하인즈 등 세계적인 식품 브랜드들이다.

월마트 매니저 ‘John Carr’ 씨는 “우리는 고객들로부터 신라면에 대한 큰 수요를 확인했다. 그래서 신라면을 지속적으로 매대에 진열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월마트와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중소형 마트나 편의점,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의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중 월마트에 납품하는 자체 물류체계를 개선해 현재 평균 3일 정도 소요되는 배송기간을 1일로 단축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카코 인근에 있는 물류센터를 확장해 중부와 동부지역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미국법인의 매출 추이/ 농심 제공

농심아메리카 신동엽 법인장은 “농심은 월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현지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농심 특설매대(현지명칭 Road Show)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수년 내에 일본 브랜드를 따라 잡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 동양수산과 일청식품에 이어 미국 라면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미국 국회의사당(US Capitol)과 국방부(Pentagon) 등 주요 정부기관에 신라면을 포함한 여러 라면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 주요 정부기관 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라면 제품은 신라면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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