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올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 대비 43.2% 증가한 893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플래시 미디어 비용 하락과 업체간 산업별 신규 레퍼런스 확보 경쟁이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4일 IT시장분석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2,175억원 규모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45.6%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플래시 스토리지는 플래시와 HDD 혼합 구성으로 처리 속도와 높은 용량 모두를 지원하는 강점을 통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올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확대는 플래시 미디어 비용 하락세 영향이 컸다. 지난해 국내 올 플래시 스토리지 미디어 가격은 플래시의 처리 속도와 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31.1% 감소해 평균 4,219원(KRW/GB)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플래시 스토리지 미디어 가격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해 평균 800원(KRW/GB) 규모로 집계됐다.
이러한 미디어 비용 하락으로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등에서 올 플래시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 대비 효율성(ROI)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ID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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