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월 물가상승률 전년대비 1.3% 올라
캐나다, 5월 물가상승률 전년대비 1.3% 올라
  • By Chung youn-soo, Canada Correspondent(monica@kor
  • 승인 2017.06.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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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캐나다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오르면서 1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고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가 3.3%, 서비스가 2.3%, 상품이 0.1%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전체 8개 부문 중 6개 부문의 물가지수가 올랐다. CPI가 상승률이 떨어진 부문은 의류와 식품으로 각각 1.15%, 0.1% 내렸다.

세부 품목을 보면 운송 부문 중 휘발유가 6.8%, 대중교통이 4.7%, 승용차가 0.3%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주류는 1.4%, 담배는 4.3% 올랐다.

1.9%가 오른 주거 부문에서는 렌트 0.7%, 자가 2.7%, 재산세 2.8%, 수도 3.7%, 천연가스가 13.7% 상승한 반면 전기세는 5.5% 감소했다. 1.5% 상승한 의료 부문은 의료서비스가 3.3%, 개인 의료용품이 0.3%, 개인의료서비스가 2.3%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의류 부문 하락세를 품목별로 보면 남성복이 1.8%, 여성복이 2.5%, 아동복이 0.6%, 신발 0.3%, 세탁 0.1% 감소로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떨어졌다. 식품에서는 육류가 2.0%, 유제품 1.7%, 과일 0.8%, 제과가 3.4가 하락한 반면, 해산물은 4.0%, 채소는 1.3%, 음식점은 2.4% 올랐다.

한편 캐나다 전역의 5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4월 연간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1.9%가 오른 브리티시콜룸비아의 경우 에너지 부문에서 7.7%, 서비스 2.3%, 상품 1.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1.2%의 물가상승률을 보인 앨버타에서는 에너지 9.3%, 서비스 1.7%, 상품 0.7%로 나타났으며 0.9% 오른 사스카츄언에서는 에너지 2.7%, 섭스 1.5%, 상품 0.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의 연간 물가상승률을 보면 3월에서 4월까지 1.6%를 유지하던 물가상승률이 1.3%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앨버타와 사스카츄언은 4월 물가 상승률이 각가 0.4%, 0.8% 올랐다가 이번 달 들어 0.5%씩 줄어들었다.

기타 지역은 온타리오가 1.4%, 퀘벡이 0.7%, 노바스코샤가 0.5%, 마니토바 1.0% 등으로 나타났다. 미니토바는 0.1%, P. E. 아일랜드는 1.4%, 뉴브룬스윅이 2.4%, 노스 래브라도가 3.8%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캐나다 4월 고용보험(EI) 수급자 6개월 연속 감소

캐나다에서 지난 4월 고용보험을 받아간 수급자가 전월대비 1.3%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앨버타(-3.8%), 온타리오(-2.3%), 매니토바(-1.4%), 퀘벡 (-1.3%) 등 8곳에서 수급자 수가 줄었다. 반면 N. 래브라도(+2.3%), 서스캐처원 (+1.6%), 브리티시콜롬비아(+0.7%) 등 5곳에서는 오히려 수급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보험 수급자가 줄어든 직군은 전월대비 9곳으로 제조/유틸리티(-2.1%), 자연/응용과학(-2.3%), 관리(-0.9%), 의료(-0.4%), 영업/서비스(-1.0%), 농림/자원(-3.9%), 예술/문화/레크리에이션/스포츠(-0.2%) 등이었다. 수급자 수는 또한 비즈지스/금융/행정에서는 0.5%, 전문기술에서는 1.5% 줄었다.

반대로 수급자가 늘어난 직군으로는 교육/법률/사회/정부서비스 분야로 1.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남성의 경우 1.9% 감소했으며 여성은 0.3% 감소에 그쳤다.

청년층일수록 수급자 감소율이 커져 15세~24세 남성과 여성이 각각 2.4%, 0.9% 줄었다. 25세에서 54세까지는 남자 2.3%, 여자 0.5% 감소했다. 55세 이상의 경우 남성은 0.5%가 줄어든 반면 성은 0.4% 증가했다.

지역별 증감율을 보면 온타리오주의 수급자가 월간 2.3%, 연간 5.0% 감소했으며 퀘백주도 각각 1.3%, 7.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마니토바에서도 월간 수급자 1.4%, 연간이 2.2% 줄어들었다.

반면 브리티시콜룸비아주는 월간 0.7%, 연간 1.1% 증가율을 보였고 사스카츄언에서는 1.6%, 16.3% 수급자가 증가했다. N.래브라도에서는 월간 증가율이 2.3%, 연간이 14.1%로 집계됐다.

고용보험(EI) 수혜자 현황은 고용상실로 인해 새롭게 수혜자가 된 사람들을 비롯해 구직이나 수급 기간 초과 등으로 수혜자격을 잃은 사람들 사이의 변화 추이를 반영한다.

아마존, 의류시장 진출 본격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본격적인 의류시장 진출을 위해 의류와 구두, 가방 등을 공짜로 배송받아 이용해볼 수 있는 ‘프라임 워드로브’ 서비스를 개시했다.

옷을 미리 입어보고 살 수 없다는 온라인 의류쇼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서 시범운영중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가진 네트워크와 시장 경쟁력으로 인해 중소 의류업체들의 파산이 속출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유명 오프라인 소매업체와 파트너십 혹은 합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봄바르디에, 프랑스 국영철도에 신규열차 납품

캐나다 브리티시콜룸비아주에 기반을 둔 봄바르디에 운송에서 9억6800만달러 규모의 파리 지역 통근용 기차(Regio2N모델) 83대를 프랑스 국영철도(SNCF)에 신규 납품하기로 했다.

이 열차들은 파리 몽파르나스 역에서 출발하는 N라인에서 오는 2019년 운행을 시작하는데, 이번 주문은 지난 2010년 성사된 최대 860대 열차 주문 계약의 일부로 현재까지 봄바르디에서는 341대를 SNCF에 납품했다.

저유가 계속되면 원유시장 투자액 연 190억달러 감소

향후 12개월동안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3달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캐나다 현지 원유회사들의 예상 투자액이 연간 440억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약 190억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WTI는 2016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인 배럴당 42.05달러까지 하락했다. 원인은 미국 셰일 원유 생산 확대에 따른 원인 재고량 증가에 있으며 모건스탠리에서는 23일 지난 5년 평균 재고 수준으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금의 유가 수준에서 새로운 스팀기반 오일샌드 프로젝트 추진은 어렵지만 기존의 오일샌드 생산업체의 경우는 여전히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면 배럴당 20달러의 저가에도 원유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Tim Hortons 가맹점 미국서도 소송 추진

캐나다의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팀 호튼스 가맹점주들이 이달 초 모기업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BI) 경영진을 상대로 의무를 위반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의 여파는 미국으로까지 번져 오하이오, 미시간, 뉴욕 등 주요지역 가맹점을 포함해 전체 매장의 절반 이상이 RBI 상대 소송에 참여했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매장 수익성 악화 및 본사 광고자금 유용, 커피와 베이컨 등 주요 식재료 비용 인상, 점주 위협, 불공정 매장검사 등의 의무 위반에 따른 것이다. RBI측은 점주들이 선정한 자문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을 약속한 상태다.

미, 캐나다 목재에 평균 예비 반덤핑관세 6.87% 부과

미 당국이 지난 4월 발표된 예비 상계관세와 함께 캐나다 목재업계에 평균 27%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업체별로는 캔포사의 예비 상계관세가 20.26%, 예비 반덤핑관세가 7.72%로 총 27.98%의 관세를 물게 됐다. 웨스트 프레이저 밀즈의 경우 예비 상계 24.12%, 예비 반덤핑 6.76%로 30.88%, 톨코는 각각 24.12%, 6.76%로 30.99%의 관세를 부담하게 된다.

리솔루트 FP 캐나다는 예비 상계관세 12, 82%, 예비 반덤핑 관세 4.59%로 17.41%의 관세가 주어지며 J.D. 어빙스는 3.02%, 6.87%로 총 9.89%의 관세를 물게 됐다. 나머지 생산업자들이 치러야 할 예비 상계관세는 19.88%, 반덤핑 관세는 6.87%로 총 26.75%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5월 미국 목재 시장에서 캐나다 제품의 점유율은 27%로 지난해 31%에서 4% 하락했으며 총 1억 6500만달러의 수출 손실이 있었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목재 생산업자는 관세 부과의 결과로 연 17억 달러의 추가비용 부담이 생기고 일자리 2,200여개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9월 7일 반덤핑 여부를 최종 판정해 10월 21일 국제무역위원회 최종판정을 통해 같은 달 28일 반덤핑관세 부과 명령을 내린다.

(기사출처: Kotra 밴쿠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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