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볶음너구리’ 美서도 인기몰이 이어 간다
농심 ‘볶음너구리’ 美서도 인기몰이 이어 간다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6.1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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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용 농심

상반기 라면시장 히트작인 농심 ‘볶음너구리’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심은 볶음너구리 미국 수출을 위해 제품 3만100박스(약 90만개)를 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7월 초 미국 서부지역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시된 볶음너구리는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매콤한 해물소스가 인상적인 볶음면으로, 출시 한달만에 100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폭발적인 소비자 호응이 해외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출시 4개월 만에 미주시장 수출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농심은 볶음너구리로 한인시장은 물론, 현재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의 여러 비빔타입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에서 ‘너구리 브랜드는 1986년 첫 수출 이후 3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스테디셀러이자, 신라면 만큼이나 친숙한 제품”이라며 “볶음너구리도 이 같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미국 본토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볶음너구리가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호조가 이어질 경우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을 시작으로 연내에 호주, 일본, 동남아 등지로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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