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집트 최대 해수담수화 설비에 RO필터 단독 공급
LG화학, 이집트 최대 해수담수화 설비에 RO필터 단독 공급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6.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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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전자 제공

LG화학이 이집트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12일 글로벌 수처리 전문 기업인 메티토(Metito)가 이집트 엘갈라라와 포트 사이드에 건설하는 30만톤 규모 해수담수화 공장의 RO필터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RO(Reverse Osmosis) 필터는 농도 차이가 있는 용액에 높은 압력을 가해 물 분자만 멤브레인(membrane)을 통과시켜 물을 정화하는 수처리 소재다.

LG화학이 수주한 사업은 하루 약 1백만명에게 담수를 공급할 수 있는 이집트 최대 해수담수화 설비로,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집트 엘갈라라(El Galalah) 등이 위치한 홍해 지역은 전 세계에서 염분의 농도와 수온이 가장 높은 극한의 조건 때문에 최고의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 요구돼 왔다.

고객사에 따르면, LG화학의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염분 제거율(99.85%)과 우수한 에너지절감(설비 내 운전압력을 낮춰 운전비용 등을 절감) 기술 등 주요 성능에서 타 업체를 압도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중동 오만의 25만톤 규모 수주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확실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은 대규모 추가 수주를 통해 오는 2018년 해수담수화 부문 글로벌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초 증설을 완료한 청주공장 2호라인을 통해 산업용 및 가정용 RO필터 시장에도 신규 진출했다.

산업용 RO필터 시장에서 코카콜라(Coca Cola), 파나소닉(Panasonic) 등 세계적인 기업에 제품을 공급했다.

한전을 비롯 사우디 쇼아이바(Shoaiba) 발전소, 브라질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및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트데일(Arizona Scottsdale)市의 폐수 처리장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분야로 공급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철동 사장(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미래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핵심 자원인 수처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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