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에 100MW급 조력발전 건설?
현대건설, 국내에 100MW급 조력발전 건설?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5.2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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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ffshore Wind Journal 캡처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이 영국의 조력발전 전문기업 아틀란티스 리소스(Atlantis Resources)社와 조력 및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프쇼 윈드 저널(Offshore Wind Journal)’은 최근호에서 “양사는 MOU 체결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조력 및 해상풍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사의 첫 목표는 한국에 100MW급 조력발전을 건설하는 것이다. 아틀란티스 리소스는 조력발전의 디자인, 개발, 장비를 공급한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조력발전사업은 환경파괴 논란으로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회사 연구팀이 아틀란티스측과 MOU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력발전소 건설 등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 MOU는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란티스 리소스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조력과 해상풍력 터빈에 효과적인 기초 건설에 적합한 해안 디자인, 조차(댐과 석호) 건설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탐사한다는 계획이다.

아틀란티스 리소스의 팀 코르넬리우스 CEO는 “경험 많고 세계적 명성을 지닌 현대건설과 이번 계약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해상발전 분야에 상호보완적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다. 현대는 해상에너지 건설에서 동남아시아로 확장할 기회를 찾고 있는 반면, 우리는 조력발전 프로젝트를 동남아시아에 세울 건설 파트너가 필요하다. 현대의 전문지식을 지렛대 삼아 기존 프로젝트 실현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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