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1조3,871억원, 영업이익 1조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조9,289억원(+20%), 1,595억원(+19%)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만으로 이번이 역대 세번째다. 회사측은 “이번 1조원 돌파는 화학·윤활유 등 비석유부문의 영업이익이 50%를 넘겨 나온 첫 기록이란 점에서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사업이 석유사업을 능가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비석유부문 신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최근 강력하게 추진해 온 ‘펀더멘털 딥 체인지(Fundamental Deep Change)’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사업 중심에서 에너지·화학으로 포트폴리오가 진화해 회사의 수익창출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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