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은 21일 베트남 현지에서 ANZ은행과 소매금융 사업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ANZ은행 소매금융 부문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드회원 9만5000명, 8개 영업점, 직원 289명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 등 수신이 5억4700만 달러(6219억원), 대출 등 여신은 1억6100만 달러(1830억원) 규모다.
현재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지점 수(18개)가 가장 많은 신한베트남은행이 ANZ은행 소매금융 부분을 인수하면 총 지점 수는 26곳으로 불어난다.
연말까지 지점 수는 30개로 늘어나고, 총자산 30억 달러(3조4110억원), 카드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명이 된다. 호주에 그룹 본사를 둔 ANZ은행은 아시아지역 기업금융 집중 전략에 따라 소매금융 부문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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