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3D 프린터 소재로 미주 공략
SK케미칼, 3D 프린터 소재로 미주 공략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3.21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카이플리트 소재로 만든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사장 김철, 박만훈)이 3D 프린터 소재를 선보이고, 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7'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3D 프린팅을 위한 혁신 소재'를 주제로 ‘스카이플리트’를 발표했다.

스카이플리트는 SK케미칼이 최근 개발한 3D 프린팅 전용 플라스틱 소재 브랜드다. 4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되며, 기존 3D 프린터 소재로 주로 사용됐던 PLA, ABS, PC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PC, ABS 소재의 경우 3D 프린터 출력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과 비스페놀A 등과 같은 환경호르몬 물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출력물이 뒤틀리는 현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제품은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증을 통과했다. 제조 과정에서 악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다 고광택이나 무광택의 다양한 표면 표현이 가능하다. 또 와핑 현상 없어 정교한 제품을 제작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시리즈'는 생분해성 소재로 내열도인 게 특징이다. 일반적인 PLA 소재가 50℃ 정도의 열을 견디는데 비해 E시리즈는 100℃의 높은 열을 견딘다. 또한 기존 PLA 대비 2배 이상의 프린팅 속도를 낼 수 있어 빠른 작업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SK케미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D 프린팅 소재 시장은 연간 9000억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