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구원자 될 것”: 외신 보도
“한국,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구원자 될 것”: 외신 보도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3.0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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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에 건립될 무어사이드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맡은 누젠(NuGen)에 지분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노스웨스트이브닝메일’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도시바는 프랑스 에너지기업과의 합작회사인 누젠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는데, 한전이 이 지분을 인수해 영국 무어사이드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뛰어 들것이라는 분석이다.

컴브리아 상공회의소 롭 존스턴 소장은 “재정 문제로 인해 도시바의 참여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한전이 ‘프로젝트의 구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한철희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장이 ‘뉴젠 컨소시엄에 참여하는데 대해 관심이 있다. 얼마나 수익성이 있는지, 투자재원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누젠의 한 대변인은 “누젠은 채무 및 자기자본을 포함해 추가적 투자를 불러오고 유럽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를 구축할 자금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한전은 도시바의 자회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측에서도 웨스팅하우스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과 동맹관계에 있는 미국이 안보상의 이유로 이들 국가에 매각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전이 인수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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