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에 들어서게 될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롯데그룹의 잠실 ‘롯데월드타워’보다 14m 더 높게 건설될 전망이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 신사옥의 높이는 569m, 105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이달 말에 그랜드 오픈을 앞둔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보다 14m 더 높다.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건축허가는 연말경에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553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하고, 남 최대 규모의 2,000석 공연장, 영동대로 지하공간과 연결되는 ‘천정 없는 지하공간’ 등 대규모 복합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호텔·업무시설, 컨벤션센터, 전시시설 2개동 등 총 6개 건물이 들어선다.
부지 내 건물들은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과 집 안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에서 영감을 얻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배치된다.
한국도시행정학회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될 경우 20년간 운영을 가정했을 때 생산유발효과 265조6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21만6000명, 세수증가는 1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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