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車부품 SW 국제표준단체 프리미엄 자격 획득
LG전자, 車부품 SW 국제표준단체 프리미엄 자격 획득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1.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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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IT업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국제 표준SW 공동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LG전자는 25일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 표준 단체 ‘오토사(AUTOSAR)’ 프리미엄 파트너 가입을 승인받았다.

LG전자는 “‘오토사’의 프리미엄 파트너 중 한국 기관 및 기업은 LG전자, ETRI, 현대자동차 등 단 세 곳이며, 이 중 LG전자가 유일한 IT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오토사’는 자동차 전장부품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 규격을 발표하고 있으며, 코어 – 프리미엄 – 디벨롭먼트 – 어소시에이트 네 등급의 파트너사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오토사’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코어 파트너로는 BMW, GM, 도요타, 콘티넨탈, 보쉬 등 9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오토사’ 규격을 국제 표준으로 준수한다.

LG전자는 “이번 자격 획득으로 코어파트너사와 함께 ‘오토사’의 규격 제정에 직접 참여하며, 표준 소프트웨어가 공식 배포되기 전부터 사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통상 최종 표준 소프트웨어 사용권만 갖는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부터 신규 가입해 일정 수준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 단계씩 승급되는 관례를 감안하면 LG전자가 가입과 동시에 프리미엄 파트너로 승인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IT업계의 평가다.

앞으로 LG전자는 기존 ‘오토사’ 표준 규격은 물론,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에 적용되는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 ‘오토사 어댑티브(AUTOSAR Adaptive)’ 공동개발에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각종 전장부품과 전기차 배터리를 제어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등에 ‘오토사’의 표준 규격이 적용되는 만큼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이노텍의 자동차 전장 부품 등 LG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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