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ICT를 이끌 10대 이슈는?
2017년 ICT를 이끌 10대 이슈는?
  • By 김인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0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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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T경제경영연구소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2017년 새해다. ICT의 중심은 10년을 주기로 거대한 변화를 이뤄왔다. 퍼스널 컴퓨터(PC), 인터넷, 모바일로 말이다.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스마트폰은 세상을, 그리고 우리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켰다.

그렇다면 2017년은 어떠한 기술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할까. 가트너와 KT경제경영연구소의 보고서를 비교해서 2017년 ICT 10대 이슈를 정리해봤다.

두 보고서 모두 ‘인공지능’을 2017년을 이끌 첫번째 기술로 손꼽았다. 가트너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해 새로운 유형의 지능형 앱과 사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위한 내장형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년 인공지능은 음성비서 서비스를 선봉으로 제품, 메신저, 커머스, 콘텐츠 이용에서 인공지능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AI First’화를 이루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사업자 간에 음성비서를 중심으로 한 홈IoT, 커넥티드카까지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 되고, ‘개인화’, ‘예측’, ‘셀프’라는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이 주목 받을 전망이며, 더불어 스마트 헬스 등 신규 융합 산업과 사업효율화 측면의 B2B를 주축으로 한 성장도 기대했다.

다음으로 공통적으로 선정한 기술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다. 가트너는 두 기술을 따로 언급한 반면, KT경제경영연구소는 두 기술이 합쳐진 혼합현실 MR(Mixed Reality)에 초점을 맞췄다.

가트너는 AR 및 VR에 대한 몰입감 있는 경험은 가격 및 기능 측면에서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지만 다른 인터페이스 모델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AR과 VR은 시각을 초월해 모든 인간의 감각을 포함하도록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2020년까지 VR 및 AR의 대상 응용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반면,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년에는 MR 시장의 대중화를 알리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치열한 VR과 AR의 각축전 속에서, MR이 2017년의 기대주로 떠오를 전망이라는 것. MR 시장은 VR과 AR에 비해 늦게 주목 받았으나, 향후 69.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가트너

또한 향후 MR 시장은 자체 컴퓨팅이 가능한 고글형 HMD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홀로그래픽 기반 UI와 함께 윈도우즈가 주류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한편, 기업용 시장의 주도권이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번째로 공통적으로 선정한 기술은 자율주행차다. 가트너는 자율주행차를 지능형사물에 포함해 설명했고, KT경제경영연구소는 독립적인 기술로 선정했다. 가트너는 사물이 상상하고 사고하는 지능형 사물은 드론, 자율주행차, IoT 디바이스로 나눌 수 있으며, 독립형 모델에서 서로 통신하고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는 협업 모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자율주행차 관련 이슈는 주로 자율주행차의 도로운행 임시허가 등 술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법 제도적 이슈 논의에 집중돼 있었지만, 2016년에 들어서는 자율주행차 시장 내 정부, 완성차 업체, 부품관련 업체를 비롯한 ICT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 관련 업체 인수 및 투자, 경쟁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한 기술력확보에 몰두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업체들의 경우 2018년과 2019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2017년에는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자율주행차 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가트너는 2017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로 지능형 앱, 디지털트윈, 블록체인과 분산장부, 대화형 시스템, 메시 앱 및 서비스 아키텍처, 디지털기술 플랫폼, 능동형 보안 아키텍처를 선정했으며, KT경제경영연구소는 차세대 네트워크 5G, 생체인증, 핀테크 2.0, 데이터 커머스(D-Commmerce), 산업인터넷(IIoT), 소물인터넷(IoST), 플랫폼 경제를 선정하며 차이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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